'5G 대표 융합서비스 확대' 팔 걷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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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세대이동통신(5G)를 응용한 융합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6대 5G 융합서비스 외에 추가로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5G 융합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의 주축인 기가코리아사업단은 대표 융합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6대 5G 융합서비스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로봇서비스, 재난재해서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스시티 외에 추가로 서비스를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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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바이오 포함 검토
AI·자율차 중복분야 분류고민
최종 발표 내년 1분기로 연기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정부가 5세대이동통신(5G)를 응용한 융합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6대 5G 융합서비스 외에 추가로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애초 올해 말까지 발표하기로 했던 5G 융합서비스 최종 발표도 내년 1분기로 연기한 상황이다. 5G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만큼, 5G 융합 산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보통신부와 기가코리아사업단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개발 중인 5G 융합서비스 시나리오 최종 발표를 원래 예정됐던 연내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 신규 5G 융합서비스를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5G 융합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의 주축인 기가코리아사업단은 대표 융합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검토 작업은 현재 학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가코리아사업단 자문단인 '5G 포럼'이 중심이 돼 이뤄지고 있다. 기존 6대 5G 융합서비스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로봇서비스, 재난재해서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스시티 외에 추가로 서비스를 포함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공장과 바이오 분야로 이 외에도 다양한 응용 분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코리아사업단 관계자는 "각 서비스의 응용 분야 또한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AI 분야에서는 기존에 대표적 응용기술로 챗봇 등을 선정했다면, 그 외에 더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가코리아사업단은 AI, 자율주행차처럼 5G 응용이 중복되는 서비스는 어떻게 분류할지도 고민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기가코리아사업단은 지난 4월부터 5G 기술을 확산하고 응용할 수 있는 6대 융합서비스를 선정하고, 이를 이통사별로 배분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개발해왔다. 특히 지난 11월 말 열린 글로벌5G 이벤트에서 SK텔레콤은 자율주행과 로봇서비스, KT는 AI와 재난재해서비스, LG유플러스는 AR·VR과 스마트시티를 맡아 각각의 사업 실행 계획과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통신 환경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를 맡은 기가코리아사업단은 연내 최종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통3사는 12월 중으로 기존에 각 사가 맡은 서비스의 최종 시나리오를 기가코리아사업단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코리아사업단은 제출받은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표 융합서비스를 조정해 통신사와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매주 1회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나리오 기술을 구현하는 단계에서는 중소업체들의 참여도 확대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기가코리아사업단의 연구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나리오를 실제로 구현하는 단계에서는 이통3사뿐 아니라 다양한 중소장비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으므로 컨소시엄을 맺어 이통사의 투자를 조성하고 중소장비 업체에 연구비용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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