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악몽 같은 한해 보낸 베일, '반전' 꿈꾸는 2018년

유지선 기자 2017. 12.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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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악몽 같은 한해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8)이 2018년 반전을 노리고 있다.

베일이 올해의 악몽에서 벗어나 2018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베일은 물론이며, 순위가 리그 4위까지 내려앉은 레알 마드리드에도 여러모로 반전이 절실한 20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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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잦은 부상으로 악몽 같은 한해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8)이 2018년 반전을 노리고 있다. 1월 초 선발 복귀도 기대해봄직한 상황이다.

그동안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이라 불리며 레알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라운드에서 베일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다.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많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출전 기회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교체 2회)에 출전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적은 출전수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개막 후 리그 6경기(교체 2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 "베일은 올해 레알이 치른 63경기 중 39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베일이 2017년 나서지 못한 경기 수는 전체 일정의 61%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베일은 이적설에도 휘말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링크되기도 했으며, 한때는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히가 위해 베일의 판매를 고려 중이란 보도도 흘러나왔다. 베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몽 같은 한해를 보낸 셈이다.

베일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 "선수로서 항상 팀을 도울 수 있길 원했고,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었다. 그러나 (경기에 출전한 시간보다) 부상 회복을 위해 더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유리몸이란 별명까지 얻은 베일은 2018년,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베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18분 가량을 소화하며 오랜만에 레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예열을 마친 만큼 지네딘 지단 감독도 베일의 선발 출전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마르카`는 26일 "지단 감독은 베일의 복귀로 인해 팀 공격이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베일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셀타 비고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셀타 비고전에서는 약 8개월 만에 `BBC 라인`이 나란히 선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셀타 비고전에서 BBC 라인의 선발 가능성이 높으며, 이스코와 베일이 함께 선발로 나서고 벤제마가 벤치에 앉게 될 가능성도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베일의 선발은 유력한 상황"이라며 새해 첫 리그 경기에서 베일의 선발 출전을 높게 점쳤다.

베일이 올해의 악몽에서 벗어나 2018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베일은 물론이며, 순위가 리그 4위까지 내려앉은 레알 마드리드에도 여러모로 반전이 절실한 2018년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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