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샘 오취리 "내 꿈은 가나 대통령"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에 대한 유대감을 표하며 본인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교양프로그램 '거인의 어깨'에서는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출연해 가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고백했다.

최근 녹화에서 샘 오취리는 "가나에 572학교를 세웠다"며 고향 아이들 교육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나 대통령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끼치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말해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샘 오취리는 한국을 운명으로 느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 배운 한국어가 ('가나다라마바사'의) '가나'였다. 이게 운명인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내 이름이 오취리인데 한국 숫자 572다"라며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가나와 한국이 많이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날 '거인의 어깨'는 '대한외국사람, 다름이 곧 기회다!'를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 유명한 외국인들의 강연으로 꾸며진다. 샘 오취리를 시작으로 인도 출신 럭키, 국내 최초 서양인 한의사 로이어, 1세대 외국인 연예인인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가 출연한다. 27일 밤 11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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