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 모를 비트코인..저가 매수세 몰려 15% 반등

2017. 12. 27.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새 15% 반등하면서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가 주요 거래소에서 집계한 데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오전 1시 27분(이하 한국시간) 1만6천132달러를 찍어 1만6천 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저가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해 26일 오후 1만5천 달러를 돌파하고는 곧바로 27일 1만6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44% 폭락했다가 27일 1만6천 달러 탈환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새 15% 반등하면서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가 주요 거래소에서 집계한 데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오전 1시 27분(이하 한국시간) 1만6천132달러를 찍어 1만6천 달러를 넘겼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15% 뛰어오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8일 1만9천511달러로 고점을 찍고는 내림세를 타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하는 22일 1만77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나흘 만에 44% 폭락한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저가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해 26일 오후 1만5천 달러를 돌파하고는 곧바로 27일 1만6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1만5천7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 관리 회사인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는 "최근 가격 움직임을 볼 때 비트코인 투자는 여전히 투기 성격을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가 폭주하면서 이날 한때 웹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안갯속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 플랫폼 업체인 코스의 안드레이 포프스쿠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가치를 반영하는 정확한 가격은 없다"면서 "수익을 챙기는 게 잘하는 일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전문가인 줄리안 호스프는 26일 C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 6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5천 달러까지 폭락할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문제는 고점과 저점 중 어떤 것이 먼저 오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 아내 병상 지키며 '눈물의 금귀월래' 박지원…"여보 잘 가"
☞ 이재명 "자진 신체검증"에 경찰 "잠시 대기" 왜?
☞ 아내 이혼 요구에 초등학생 아들에 "같이 죽자" 흉기 휘둘러
☞ '여대서 찍은 알몸사진 유포' 트위터 본사에 영장 발송
☞ 엄마와 짜고 아버지 살해 시도, 실패하자 엄마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