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제국의 아이들, 10년을 함께해온 특별한 존재" [인터뷰 뒷담화]

김예나 기자 2017. 12.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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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동준에게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함께해온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였다.

이어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 겸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로 인해 저를 색안경 끼고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향한 여러 가지 편견들을 깨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 대중들이 제게 갖고 있는 기대치 이상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열심히 하는 김동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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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동준에게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함께해온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였다.

지난 5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에 이어 지난 10일 종영한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연출 김홍선)까지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김동준. 지금은 홀로 연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그지만 누구보다 소속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김동준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1월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돼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 가운데 김동준은 현재 소속사인 메이저나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동준이지만 데뷔 전부터 함께 꿈을 키워온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을 향한 마음은 애틋하기 그지 없었다. 그는 "고2 때부터 멤버들을 본 이후 1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다. 서로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던 시기였기에 함께 고민을 나누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마 가족보다 함께한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친구라는 말도, 가족이란 말로도 표현하기에는 조금 다르다. 때로는 가장 친구 같은 존재고, 또 때로는 가장 가족 같은 존재다. 그만큼 특별한 존재임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제국의 아이들로서 다시 활동할 것임을 피력하며 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제국의 아이들의 히트곡 '후유증'을 열창하며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배우이기 전에 가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노래와 춤을 소화하는 그의 모습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오랜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아무래도 올 한 해를 배우로서만 활동했기 때문에 팬들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제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 했던 것 같다"며 "저도 모니터를 했는데 랩은 하면 안되겠더라. 요즘 힙합이 대세라 힙합 음악을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방송 보고 바로 접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잇따른 작품 활동을 통해 호평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힌 김동준은 가수로서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었다. 현재 내년을 목표로 솔로 앨범 준비 중임을 밝힌 그는 "앨범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었다. 퍼포먼스형 라이브 가수로 새 장을 열고 싶다. 제 속에 있는 열정을 맘껏 표출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만날 솔로 가수 김동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 겸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로 인해 저를 색안경 끼고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향한 여러 가지 편견들을 깨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 대중들이 제게 갖고 있는 기대치 이상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열심히 하는 김동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메이저나인, MBC 방송화면 캡처]

김동준|동준|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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