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바르는 색이 달라".. 반도건설, 외관 특화설계 호평

설지연 2017. 12.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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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6만여 가구를 공급한 '신도시 강자' 반도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유보라'의 외관 특화 전략(사진)을 구사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분양 카페를 중심으로 유보라 아파트 외관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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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 벽면에 색채 마케팅
오렌지 색상으로 따뜻함 강조
동탄2 11개 단지에 대거 적용

[ 설지연 기자 ]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6만여 가구를 공급한 ‘신도시 강자’ 반도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유보라’의 외관 특화 전략(사진)을 구사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외관만 보고도 어느 회사가 건설한 아파트인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주 예정 아파트에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입주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에 처음 적용한 이후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에서 자체 개발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2015년부터 국내 유수의 건축 디자인·설계 전문 사무소와 협업해 아파트 외관 디자인 및 색채 개발에 힘써왔다. 아파트 벽면에 자체 개발한 문양을 적용하는 등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가구 규모와 주변 환경에 맞춰 단지별로 외관에 차별화를 두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외관에 쓰이는 색채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종전에는 하나의 단지에 동별로 주황,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컬러를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엔 전체적으로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채도와 명도에 차이를 줘 일체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같은 색이라도 크기나 모양, 빛의 반사 정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도록 했다. 오렌지 계열의 색상을 주로 사용해 주거공간의 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단지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등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한다. 지하주차장에 쓰이는 표준 색채를 지정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표준화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은 11개 단지를 집중적으로 공급한 동탄2신도시에서 외관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2단지 등이 대상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분양 카페를 중심으로 유보라 아파트 외관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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