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은 이번 조정 이용해 비트코인 보유량 늘렸다

박형기 기자 2017. 12.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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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의 유명인사인 줄리안 호스프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으나 중간에 급격한 하락이 있을 것이며, 큰손들은 이번 조정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오히려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6만달러를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 5000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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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00달러 찍고 내년 말 6만달러 간다
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가상화폐 업계의 유명인사인 줄리안 호스프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으나 중간에 급격한 하락이 있을 것이며, 큰손들은 이번 조정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오히려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6만달러를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 5000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호스프는 '텐엑스(TenX)'의 공동창립자로, 텐엑스는 일반인들이 가상화폐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다. 텐엑스는 디지털 지갑을 충전해주는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가기 위해서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보다 4만5000달러 더 상승해야 한다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1만달러선이 깨져 5000달러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1만9800달러로 고점을 친 뒤 1만1000달러대까지 급락한 뒤 다시 반등, 26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1만5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그는 최근의 조정이 아주 건전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참여자 중 큰손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 늘린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상화폐 열풍을 닷컴열풍에 비유하며 지금 닷컴이 기간산업에 됐듯이 가상화폐도 미래에 누구나 널리 쓰는 화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옥석이 가려질 것이며, 경쟁력 있는 가상화폐가 결국 시장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어떤 가상화폐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상세계의 금과 같은 것이라며 가치 교환수단보다는 가치 저장수단에 가깝다고 말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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