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열풍에도 그래픽칩 메이커 신중론 고수

신기림 기자 2017. 12. 26.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도 엔비디아, AMD와 같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이커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 2개 분기 엔비디아 매출의 5% 가량, 2억2000만달러가 가상화폐 채굴 수요에 따른 것이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출 성장률 23%에서 가상화폐 채굴 수요는 미드-싱글 자릿대(약 5~6%)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이더리움 채굴 방식 변경되면 GPU 기반 폐기"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도 엔비디아, AMD와 같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이커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AMD 매출에서 가상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해졌다. WSJ에 따르면 지난 2개 분기 엔비디아 매출의 5% 가량, 2억2000만달러가 가상화폐 채굴 수요에 따른 것이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출 성장률 23%에서 가상화폐 채굴 수요는 미드-싱글 자릿대(약 5~6%)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모두 전망에서 가상화폐를 수요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매우 변동성이 높은 가상화폐들은 기저 기술이 변하면 채굴 가치도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더리움 채굴방식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GPU 기반 채굴은 "폐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10억달러가 넘는 가상화폐는 26종이 넘는데 이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대부분이다. 가상화폐는 예측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메모리업체에 호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WSJ는 덧붙였다.

kirimi99@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