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주, 오늘(26일) 정오 신곡 '오늘 같아선' 깜짝 발표

더스타 하나영 기자 2017. 12.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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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주 오늘같아선 발매 / 사진: 젬컬처스 제공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나원주가 1년 만에 신곡을 깜짝 발표한다.

나원주는 오늘(26일) 정오, 신곡 '오늘 같아선'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및 공연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신곡 '오늘 같아선'은 겨울에 꼭 어울리는 가사와 멜로디를 담아낸 곡으로, 마치 스케치를 하듯이 피아노와 스트링 쿼텟, 그리고 기타의 간결한 연주 위에 이야기를 쌓아가다 후반부터 분위기가 반전되어 코러스를 포함한 모든 악기 소리를 채우면서 상대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이다.

연인과 함께 했던 때를 그리워하며 오늘의 그리움을 그림으로 그려보지만 결국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기 자신을 지워버리는 '그림이 된 그리움'을 담아냈다.

나원주의 신곡 발표는 1년 만의 일로, 소속사 젬컬처스 측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나원주가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정규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고, 선공개곡 '오늘 같아선'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나원주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된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음악 인생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음악 인생에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나원주는 내년 초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오늘 같아선'을 공개한 후, 29일~30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나원주 with Friends - 20th Anniversary'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나원주의 콘서트에는 김동률, 박원, 정준일, 양파, 한동근, 조은희, 적재 등 그의 오랜 음악 친구들이 대거 출연, 일찌감치 '나원주 with Friends'는 2회 전석을 매진 시켰다.

한편 1995년 제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고백'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등장한 나원주는 1997년 '자화상'이라는 듀오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 20년 동안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갖고 수백 수천의 곡을 작업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 온 나원주는 뛰어난 연주력과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인이 사랑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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