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리스트' 다시 수면 위로?..검찰, 재수사 검토

한현정 2017. 12. 26.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탤런트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한다.

25일 중앙일보는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하는 일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탤런트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한다.

25일 중앙일보는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장자연 사건은 신예 장자연씨가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고인이 생전에 남긴 친필 편지에는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했다는 내용과 함께 유명 인사의 명단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고인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하는 일을 맡았다.

지난 12일 법무부가 검찰의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 발족했으며 다음 달 중 사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사건이 선정하면 대검찰청 산하에 조사 기구를 설치해 진상 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