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유명 클럽에 로봇 DJ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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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프라하의 유명 클럽 카를로비 라즈네(Karlovy Lazne)가 최근 로봇 DJ를 채용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랜드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사람 DJ와 교대 근무를 하면서 이 클럽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일부 고객은 로봇 DJ의 등장에 호감을 표시하는 반면, 일부 클럽 회원들은 "나는 로봇을 좋아하지 않는다. 로봇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싶은 것을 느낄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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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체크 프라하의 유명 클럽 카를로비 라즈네(Karlovy Lazne)가 최근 로봇 DJ를 채용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랜드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클럽에서 노래를 선곡하고 음악에 따라 레코드 판을 긁어대며 비트에 따라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로봇은 주로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 쓰이는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개발사 쿠카(Kuka)가 만든 로봇 팔 형태의 로봇이다.
클럽 관리인 아담 립산스키(Adam Lipsansky)는 로봇의 독특한 매력이 손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유럽 등지에서 이와 같은 로봇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로봇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이와 비슷한 로봇이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 로봇은 사람 DJ와 교대 근무를 하면서 이 클럽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립산스키는 이 로봇의 대인관계 기술이 조금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로봇DJ가 인간 DJ와 같이 음악 디제잉의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클럽 손님들의 반응도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은 로봇 DJ의 등장에 호감을 표시하는 반면, 일부 클럽 회원들은 "나는 로봇을 좋아하지 않는다. 로봇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싶은 것을 느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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