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9.9%..악재 속에도 4주만에 반등

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2017. 12.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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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굴욕 외교 논란'과 '임종석 비서실장 UAE 방문 공방', 그리고 '제천 화재' 사건 등의 잇따른 악재에도 4주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 측은 "중국 홀대 논란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관련 공방의 여파로 지지율이 주중집계(18~20일)에서 68.7%를 기록했지만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방문한 22일에는 71.7%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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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이한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굴욕 외교 논란'과 '임종석 비서실장 UAE 방문 공방', 그리고 '제천 화재' 사건 등의 잇따른 악재에도 4주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9.9%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3%p 오른 것으로, 최근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율이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중국 홀대 논란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관련 공방의 여파로 지지율이 주중집계(18~20일)에서 68.7%를 기록했지만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방문한 22일에는 71.7%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0%(▲0.1%p)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했고, 당무감사 결과 발표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17.8%(▼0.9%p)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5.7%(▼0.1%p)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고, 정의당은 5.2%(▲1.3%p)로 반등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끝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재신임 전당원투표' 선언 속에 분당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4.9%(▼0.9%p)로 하락,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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