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8년 전 유명 인사 10명 혐의없음"

우빈 2017. 12. 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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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장자연 리스트가 재수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한다.

한 매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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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배우 故 장자연 리스트가 재수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한다.

한 매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큰 충격을 안겼던 故 장자연 성상납 리스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고인이 생전에 남긴 친필 편지에는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했다는 내용과 함께 유명 인사의 리스트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명 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한다. 과거사위원회는 법무부가 검찰의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 12일 발족했다. 다음 달 중 사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조사 대상 사건이 선정하면 대검찰청 산하에 조사 기구를 설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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