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TV] '동상이몽2' 우효광, 입덧하는 추자현 위해 장보기 도전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7. 12. 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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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이 입덧이 심한 추자현을 위해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신으로 인해 입덧이 시작된 추자현과, 이를 걱정하는 남편 우효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산부인과를 다녀온 후, 추자현과 우효광은 죽으로 식사를 했다. 우효광은 자신보다 추자현을 살뜰히 챙겼다.

하지만 추자현은 식사를 만족스럽게 하지 못햇다. 입덧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우효광은 “천천히 먹으면 된다”면서 아이처럼 추자현을 보살폈다.

추자현은 입덧으로 송이 죽을 먹기 힘들어했고, 우효광은 “비싼 송이라도 먹어”라며 아내를 챙겼다. 추자현은 “먹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당신이 대신 입덧해줄래?”라고 하자, 우효광은 “내가 대신해줄게”라고 답했다.

우효광이 입덧을 시작한 추자현을 위해 요리 준비에 나섰다. /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어 우효광은 혼자서 쇼핑을 나섰다. 추자현은 “효광 씨가 혼자서 쇼핑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빠가 돼 가는 과정이네”라고 뿌듯해했다.

우효광은 한국어를 잘 모르지만, 열심히 카트 안에 이것저것을 담았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마트 직원에게 “호이 어딨냐”고 물었다. 직원은 호일로 알아들었지만, 우효광은 아니라고 했다.

우효광은 앱을 이용해 ‘별미’, ‘영양이 있다’, ‘붕어’를 원한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호이’는 ‘회’였던 것. 하지만 생선 중 우효광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고, 결국 그는 구입을 하지 않았다.

우효광은 약 20만원 어치를 샀다. 마트 직원은 “왜 이렇게 많이 사냐”고 물었고, 우효광은 앱을 이용해 대답했다. ‘나는 그녀에게 밥을 한다’라는 기막힌 대답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계산대 앞에서도 헤맸다. 카드 결제가 말썽이었다. 우효광은 여러 카드를 반복해 낸 끝에 네번째 카드에서 결제에 성공했다. 추자현은 “효광씨 카드가 4~5개가 있어서 카드 하나만 살려두고 다 정리했다”며 “근데 효광씨가 체면용으로 나머지는 그냥 끼어두겠다고했다. 근데 그걸 다 까먹은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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