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검찰 과거사위원회 칼 빼들었다

장자연 사건 검찰 과거사위원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검토 대상에 배우 故(고) 장자연 사건이 추가된다.

25일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재조사하는 곳이다. 이들의 검토 대상 사건에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이 추가되는 것이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다가 자살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사건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건에 언급된 인사가 술자리에 동석한 것까지 확인됐지만 수사가 중지된 바 있다. 이에 권력을 가진 일부 10명가량 인사들에 관련해, 눈을 감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10명의 인사들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난 상황에서, 이번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가 어떤 파문을 몰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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