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한국인 '대한미국놈'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

정은혜 2017. 12.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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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프 슈뢰더 트위터]
한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e-스포츠 캐스터 '대한미국놈'이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5일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으로 부르는 미국인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자신의 트위터에 "메리크리스마스. 여러분 혼자라도 슬퍼 우울해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소주와 라면이 있잖아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 울프 슈뢰더 트위터]
인사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파자마를 입고 방에서 홀로 라면과 소주를 '흡입'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울프 슈뢰더는 부대찌개를 비롯한 토종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새해에는 떡국을 손수 끓여먹고 곱창, 순대 등 꺼리는 한국 음식이 없다. "소주는 내 종교"라고 말할 정도로 소주를 사랑해 모 소주 회사에서 협찬을 받기도 했다.
[사진 울프 슈뢰더 트위터]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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