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존, 싱어송라이터부터 기사 작위까지

[뉴스엔 이민지 기자]

엘튼존 다큐가 전파를 탔다.

EBS는 12월 25일 오후 1시 55분부터 성탄특선 다큐멘터리 '엘튼존'을 편성했다.

이번 다큐에서는 영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가수 엘튼 존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배우 데이비드 윌리엄스와 함께 자신의 수많은 명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20곡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엘튼존은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로드 스튜어트, 빌리 조엘, 스팅 등 수많은 유명 팬들이 나와서 그와 그의 노래에 대한 인터뷰를 한다.

순위에 오른 20곡의 노래 중 대다수는 단짝 작사가인 버니 토핀과 함께 만든 곡이며,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정통 록까지 모든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영국 시골 출신의 백인인 그는 흑인 음악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냈다. 사랑 노래부터 개인사가 담긴 감성적인 곡, 유명 운동선수를 위한 헌정곡, 젊은 시절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위한 추모곡, 정통 로큰롤, 소속 여가수와 부른 달콤한 사랑 노래, 조지 마이클과의 듀엣곡, 러시아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정통 미국 R&B, 필라델피아 사운드, 디즈니 영화 음악 등등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다양한 그의 음악활동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엘튼존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명곡들을 만들었고, 가수로서는 드물게 기사라는 작위까지 받는 영광을 얻었다. 1위에 오른 처럼 그는 50년 동안 우리의 곁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능력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최고의 노래들을 선물해주었다. (사진=E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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