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건물주 참고인 조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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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조사하는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건물주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23일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원주기독교병원을 찾아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씨(53)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으나 이씨의 병원치료가 예정돼 있어 이날 오후 6시30분 병원을 찾아 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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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박태성 기자 =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조사하는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건물주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23일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원주기독교병원을 찾아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씨(53)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처음 병원 특실에서 이씨를 조사하려다 병실이 아닌 병원 내 다른 장소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때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민간 사다리차로 구출된 이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당시 이씨는 현장 인근 제천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본인의 희망으로 원주기독교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으나 이씨의 병원치료가 예정돼 있어 이날 오후 6시30분 병원을 찾아 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건물주 이씨를 상대로 건물 관리 실태와 화재 당시의 대처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본부는 소방시설관리업체 J사 관계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J사는 지난달 30일 '노블휘트니스 스파'에 대한 소방점검을 진행한 곳이다.
또 목격자 4명와 화재현장 탈출자, 부상자, 유족 34명 등 모두 45명을 상대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건물주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으나 치료가 예정돼 있어 병원에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안 별도의 공간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인 '노블휘트니스 스파'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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