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문재인 퇴진" 도심 곳곳서 태극기 집회

권혜정 기자,박지수 기자,유경선 기자 입력 2017. 12.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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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을 주축으로 하는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석방 촉구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밖에도 태극기행동본부와 박전대통령구명총연합 등도 각각 동화면세점과 보신각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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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방중 발언, 한미연합군사작전 무력화 위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서명운동본부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17.12.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박지수 기자,유경선 기자 = 23일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을 주축으로 하는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석방 촉구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경찰측 추산 2500명(주최측 3만명)은 서울역 광장을 가득 채우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살인적 정치보복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정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변호를 맡았던 서석구 변호사는 연단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 상태를 '인권탄압'으로 규정하며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1년 전 탄핵 집회는 촛불 혁명이 아닌 촛불 쿠데타"라며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역광장에서 동대문 DDP로 향하는 행진을 이어간다.

비슷한 시간 보수단체인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명백한 친중 행위로 결국 북한과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본부는 "문 대통령은 모택동의 대장전에 한국인이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며 "모택동은 자국민 6500만명을 살해한 악마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에 아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방중 발언은 결국 한미연합군사작전을 무력화시키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본부는 또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 방문 일정동안 북한 관계자를 접촉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국정원 차장은 왜 동행했는지, 공식 일정 외엔 무엇을 했는지 수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대한문에서 한국은행로터리를 경로로 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한편 이밖에도 태극기행동본부와 박전대통령구명총연합 등도 각각 동화면세점과 보신각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촉구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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