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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나쁨'…내일 전국 비

입력 2017-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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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날씨입니다. 주말인 오늘(23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가 온통 뿌옇습니다.

건물들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썼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시정은 2.2km를 기록했습니다.

맑은날 20km 안팎까지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미세먼지와 안개 때문에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북서풍이 잠시 주춤하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온 탓에 수도권과 충청, 강원영서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릅니다.

낮동안 추위는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대구 11도, 부산은 13도까지 오릅니다.

평소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합니다.

하지만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밤에 그친 뒤 부터 성탄절인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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