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사태-낙태죄 폐지 논란..여성단체, '여성 관련 9대뉴스' 선정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7. 12. 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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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성과 관련한 주요 뉴스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22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여성 관련 주요 뉴스로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 등 9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 물질 실험 결과 발표로 증폭된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는 여성 건강권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첫 번째 여성 뉴스로 꼽았다.

여성환경연대, 여성민우회, 불꽃페미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24일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회용 생리대 안전정 조사하여 여성건강을 보장하라”로 요구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이와 함께 ▲범여성계 연대기구가 개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 ▲사회 이슈로 재점화한 낙태죄 폐지 ▲양성평등 조항 신설 등 개헌 논의 ▲한샘 사건 등으로 촉발된 직장 내 성폭력 문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5개년 로드맵 발표 등도 올해의 여성 관련 주요 뉴스로 꼽혔다.

이밖에 ▲영화, 드라마, 광고, 웹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 미디어 콘텐츠에서의 성인지적 의식 확산 ▲여성 1인 가구 지원 근거를 마련한 법률 개정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2017년 주요 뉴스에 포함됐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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