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삼 충북도의원 "제천 화재건물 내 것 아니다"

장동열 기자 2017. 12.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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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삼 충북도의원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처남들이 투자했고 난 관여한 게 전혀 없다"면서 "조사하면 다 나온다. 유언비어를 보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취재 결과 이 건물은 이모씨(강 의원의 처남) 명의로 돼 있고, 지난 10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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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소유주설 강력 부인 "처남들이 투자한 것"
지난 10월 경매로 낙찰받아 운영.."유언비어일 뿐"
21일 오후 3시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8층짜리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후 9시30분 현재 사망자 29명, 부상자 26명”이라고 밝혔다. 2017.12.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강현삼 충북도의원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처남들이 투자했고 난 관여한 게 전혀 없다”면서 “조사하면 다 나온다. 유언비어를 보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하면 자금(출처)이 다 나온다. 단지 (건물 매입당시) 도의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소유주 문제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것을 언론이 보도하면 나중에 책임져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일부 유족들은 이 건물의 실질적인 주인이 강 의원이라고 지목했다. 빵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처남이 수십억원짜리 건물을 살 수 있겠냐는 것이다.

취재 결과 이 건물은 이모씨(강 의원의 처남) 명의로 돼 있고, 지난 10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시 하소동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세탁실, 실내골프장이 있고, 남녀 목욕탕과 휴게실(2, 3층), 헬스클럽(4~6층), 피트니스장(7층), 음식점(8층) 등을 갖췄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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