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경포 바다 보러 왔어요"..경강선 정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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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경포 바다 보러 왔어요."
국토의 동서를 가로질러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정식 개통한 22일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KTX 고속철도가 86분만인 오전 7시 8분 강릉역에 도착했다.
경강선 KTX 개통으로 이날부터 서울역∼강릉역 114분, 청량리역∼강릉역 86분 시대가 열렸다.
KTX로 대관령을 넘어 서울을 가려는 설렘 가득한 승객들로 강릉역도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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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KTX 타고 경포 바다 보러 왔어요."
국토의 동서를 가로질러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정식 개통한 22일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KTX 고속철도가 86분만인 오전 7시 8분 강릉역에 도착했다.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가 역사적인 KTX 시대를 맞았다.
경강선 KTX 개통으로 이날부터 서울역∼강릉역 114분, 청량리역∼강릉역 86분 시대가 열렸다.
KTX 개통으로 서울∼강릉은 고속버스보다 74분, 기존 열차보다는 261분이 각각 단축됐다.
획기적인 속도혁명으로 강릉이 수도권과 완전한 반나절 생활권이 됐다.
이날 최현석(27·경기 남양주)씨를 비롯한 탑승객 120여 명이 강릉행 경강선 KTX 첫차의 주인공이 됐다.
강릉행 첫차는 410석을 초과한 424석, 서울행 첫차는 407석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역사적인 강원도의 KTX 시대를 열었다.
승객 김보교(21·여·서울)씨는 "친구와 둘이 경포 바다를 보러왔는데 빠르게 달리는 KTX를 타고 올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며 "첫 강릉 여행을 KTX 첫차를 타고 오게 돼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 홍윤정(47·여)은 "일가족이 함께 KTX 첫차 타려고 일부러 왔다"라며 "동계올림픽경기장도 보고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KTX를 타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X로 대관령을 넘어 서울을 가려는 설렘 가득한 승객들로 강릉역도 붐볐다.
서울행 첫 탑승객인 박상돈(57)씨는 "업무차 서울을 가려고 첫차를 타게 됐다"라며 "버스로 갈 때는 첫차를 타고 가도 업무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워 하루 전에 갈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런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남여(73·여·강릉)씨는 "그동안 서울은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이제 강릉에 KTX가 운행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라며 "개통 축하는 의미에서 친구들과 일부러 서울 백화점 구경하러 간다"라고 말했다.
한 강릉시민은 자신의 SNS에 "경강선 개통 첫날 기차 타고 서울 나들이 간다. 서울 가서 경복궁 산책에 점심 먹고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도 많이 여유로울 듯하다"라며 수도권과의 반나절 생활권에 감격해 했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강릉역에서 최명희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과 승무원, 첫 티켓팅 탑승객 등에게 꽃목걸이와 올림픽 목도리, 수호랑 반다비 등을 선물하는 등 경강선 KTX 환송·환영행사를 개최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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