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꼽아보는 '올해의 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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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추천했으나 한겨레 '올해의 책' 목록에는 들지 못한 책들의 목록을 따로 꼽아본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자의 사유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김재인, 동아시아), 진정한 한국 우익의 계보를 탐구한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김건우, 느티나무책방), 독자를 중심으로 삼은 문화사 서술이 돋보인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박숙자, 푸른역사), 아날로그의 본질을 새롭게 탐구한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스, 어크로스), 동서양 문명의 교량 실크로드 지역의 역사를 담은 <실크로드 세계사> (피터 프랭코판, 책과함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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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전문가가 꼽은 '올해의 책'
[한겨레] 전문가들이 추천했으나 한겨레 ‘올해의 책’ 목록에는 들지 못한 책들의 목록을 따로 꼽아본다. 하나같이 ‘올해의 책’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책들이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촛불집회 현장을 빠짐없이 기록한 <촛불혁명>(김예슬, 느린걸음),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창비), 인문·사회·철학·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교육방송>(EBS)의 야심찬 기획을 책으로 옮긴 <통찰>(베가북스), 2017년을 장악했던 작가 이기주의 <말의 품격>(황소북스), <사피엔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호모 데우스>(김영사), 하나의 ‘현상’을 낳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민음사) 등을 꼽았다. 도서평론가 이권우는 인간의 ‘초사회성’을 집중 조명한 과학자 장대익의 <울트라 소셜>(휴머니스트)과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바깥은 여름>(문학동네)을 추천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자의 사유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김재인, 동아시아), 진정한 한국 우익의 계보를 탐구한 <대한민국의 설계자들>(김건우, 느티나무책방), 독자를 중심으로 삼은 문화사 서술이 돋보인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박숙자, 푸른역사), 아날로그의 본질을 새롭게 탐구한 <아날로그의 반격>(데이비드 색스, 어크로스), 동서양 문명의 교량 실크로드 지역의 역사를 담은 <실크로드 세계사>(피터 프랭코판, 책과함께)를 추천했다.
과학저술가 정인경은 뇌과학의 최신 성과를 풍부하게 담은 <송민령의 뇌과학연구소>(송민령, 동아시아), 일본 전공투 세대 과학자의 치열한 회고 <나의 1960년대>(야마모토 요시타카, 돌베개), 유전자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싯다르타 무케르지, 까치), 식물이 변화시킨 인간 사회의 기적을 다룬 <식물의 힘>(스티븐 리츠, 여문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모든 것을 설명한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동아시아), 도덕에 대한 심리학자의 깊은 탐구인 <옳고 그름>(조슈아 그린, 시공사), 입자물리학 2600년의 역사를 다룬 <신의 입자>(리언 레더먼·딕 테레시, 휴머니스트) 등을 꼽았다. 문학평론가 양경언은 영화감독 켄 로치를 통해 보통 사람의 삶을 그린 시인 김현의 산문집 <걱정 말고 다녀와>(알마)와 조해진의 세번째 소설집 <빛의 호위>(창비)를 추천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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