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엠버, 故 종현 발인 후 SNS로 추모 "자랑스러운 사람"

2017. 12. 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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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x)의 멤버 엠버가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엠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의 장난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 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 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 수 있었어요. 제가 창피했을 때 오빠가 저를 판단하지 않았고 저의 서툰 말투를 다 이해하려 했고 저를 감싸안아줬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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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엠버 故 종현 사진=엠버 인스타그램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f(x)의 멤버 엠버가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엠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의 장난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 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 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 수 있었어요. 제가 창피했을 때 오빠가 저를 판단하지 않았고 저의 서툰 말투를 다 이해하려 했고 저를 감싸안아줬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사람들이 저랑 오빠가 쌍둥이라고 장난칠 때 저는 사실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빠처럼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제가 오빠의 동생이 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마워요. 오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엠벌’이 될게요. 우리 쫑오빠 수고했어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엠버가 종현과 함께 카메라를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또 오늘(21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종현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샤이니 멤버들,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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