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패치' 이오플로우 '2017 팁스컨벤션' 최우수상

차윤주 기자 입력 2017. 12.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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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패치형 약물주입기와 콘트롤러를 만드는 바이오 스타트업 이오플로우가 '2017 최고의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로 등극했다.

비욘드 팁스 IR엔 후속투자를 노리는 이오플로우·엔트리움·에버스핀·토모큐브·럭스로보·더웨이브톡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이오플로우가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 엔트리움이 우수상(상금 500만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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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차단 소재 엔트리움 우수상
2017년 팁스 그랜드 컨벤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우수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왼쪽 세번째부터),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News1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일회용 패치형 약물주입기와 콘트롤러를 만드는 바이오 스타트업 이오플로우가 '2017 최고의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로 등극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열어 올해 팁스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의 기업설명회(IR) '비욘드 팁스(Beyond TIPS)'를 진행했다.

비욘드 팁스 IR엔 후속투자를 노리는 이오플로우·엔트리움·에버스핀·토모큐브·럭스로보·더웨이브톡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이오플로우가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 엔트리움이 우수상(상금 500만원)에 선정됐다.

이오플로우는 전기삼투방식(EOP)의 약물 주입기를 개발한 회사로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당뇨환자가 주요 고객이다. 전극과 멤브레인만으로 단순하게 구성해 형태를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고, 휴대하기 쉬워 정확한 시간에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이오플로우는 휴온스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새해 상반기 중 1회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8년 매출 100억원, 2022년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5개 대형병원에 임상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유럽·중국 등 다수 다국적 기업과 사업 관련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상은 반도체·스마트폰·자동차부품용 전자파 차단소재를 만드는 엔트리움에 돌아갔다. 이 회사는 전자파를 막는 초간편 스프레이 소재로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날 팁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IR 대회도 열렸다. 형상기억 이식용 소재로 척추고정기구 등 의료기기를 만드는 강앤박메디컬(대표 강지훈)이 최우수상을, '데시컨트 제습기'를 만드는 휴마스터(대표 이대영)가 우수상을 받았다.

팁스는 기술기반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 하반기 중소기업청(중기부의 전신)이 시작한 창업 지원사업이다. 민간에서 1억원 안팎 엔젤투자(팁스 운영사)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별해 정부가 연구개발비(R&D)·사업화자금 등 최대 10억원을 매칭해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선배 팁스 기업이 성공의 롤 모델이 되어 후배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팁스 운영사와 정부, 유관기관은 강력한 후원자 역할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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