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김성균 "장기서 役, 제대로 된 어른 되는 과정 그려지길"
배우 김성균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극 <언터처블>에서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펠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언터처블>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맡은 ‘장기서’ 역이 앞으로 제대로 된 어른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 동생(진구)과 손잡고 아버지(박근형)와 함께 행복하게 살는 엔딩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극 중 ‘장기서’는 덜 자란 어른이라 못된 짓도 한다. 그러다 죄책감도 느껴 누군가에겐 선해보이려고 하는 면이 있어 들쭉날쭉하다. 기존 내가 했던 연기와 많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과 상의를 많이 했고,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8회까지 했는데 날 아는 친구들은 어색하게 볼 수도 있지만 ‘밀고 나가면 사람들이 잘 봐주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장기서를 괴롭히는 인물들이 나타난다. 그들에게 무너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무너지는 건 ‘자경’(고준희) 앞에서다. 끽 소리 못하게 된다. 둘 사이 신경전도 보기에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후반부 관전포인트도 제시했다.
함께 자리한 진구는 “후반부에 ‘사이다’ 전개가 나온다. 임팩트의 강약 문제지, 확실히 속 시원한 부분은 나온다. 기대해달라”고 뜻을 함께했다.
<언터처블>은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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