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文대통령 방중 '굴욕외교'.."아니다" 54.2%

이동우 기자 2017. 12.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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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정상회담이 '굴욕외교가 아니다'고 답한 비율이 '굴욕외교'라고 대답한 비중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굴욕외교라고 답한 비중이 40.2%로 '굴욕외교가 아니다'고 답한 비중(37.5%)보다 2.7%P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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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굴욕외교가 아니라는 의견이 54.2%, 굴욕외교라는 의견이 27.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7.9%다.ⓒ알앤써치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정상회담이 '굴욕외교가 아니다'고 답한 비율이 '굴욕외교'라고 대답한 비중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굴욕외교가 아니라는 의견이 54.2%, 굴욕외교라는 의견이 27.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7.9%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중도·진보 성향의 응답자 모두 굴욕외교가 아니라는 응답이 각각 44.1%, 57.2%, 67.6%로 굴욕외교라고 답한 비율(43.0%, 28.5%, 19.3%)을 앞섰다.

60세 이상, TK '굴욕외교' 응답 많아

60세 이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굴욕외교라고 답한 비중이 40.2%로 '굴욕외교가 아니다'고 답한 비중(37.5%)보다 2.7%P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굴욕외교라는 입장이 42.1%로 '아니다'고 대답한 비중(38.7%)보다 3.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연령층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19세~50대, 서울과 경기, 부산, 전남 등 전 지역에서 굴욕외교가 아니라고 응답한 비중이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 53.9%, 여성 54.5%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굴욕외교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19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92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2%,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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