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변신.. 유럽서 채식주의자용 버거 출시
맥도날드가 오는 28일부터 유럽 일부지역에서 '비건'(vegan·엄격한 채식주의자)용 버거를 판매한다. 비건은 고기·우유·달걀·생선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을 지칭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 머니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8일부터 스웨덴과 핀란드에 위치한 일부 지점에서 '맥비건 버거'를 판매한다.
맥비건 버거는 콩고기를 활용한 패티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빵, 토마토, 상추, 피클, 케첩과 머스터드 등 소스, 동물성 기름이나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샌드위치 소스로 만들어 진다.
헨릭 네렐 맥도날드 대변인은 "맥비건 버거도 우리의 다른 버거처럼 맛과 좋은 식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비건 버거는 유럽에서 채식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발됐다. 실제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전세계적 채식주의 식품 판매가 지난해 128억 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대비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10월4일부터 11월21일까지 핀란드 템페레에서 맥비건 버거를 한정 판매했다. 당시 맥비건 버거를 먹어봤다는 미카엘 말카마키는 CNN머니에 "보통 햄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맥비건을 계속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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