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대통령 전용열차 타고 강릉행.."평창 올림픽은 온 국민의 축제"

김도원 2017. 12. 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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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 개막을 52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홍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평창을 띄우기 위해 대통령과의 점심을 내걸고 진행했던 이벤트인데, 당첨자들은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를 타고 강릉까지 가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강릉 KTX 개통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민들이 시승에 나섰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 공모전에 참여한 만 3천여 명 중에서 20명이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강원도에서 개발한 도시락을 먹으며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 밥도요, 이게 청와대 밥은 아니지만, 청와대 밥은 맛이 좀 없어요. (웃음) 강원나물밥, 특별히 준비한 밥이라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이 문제없이 준비되고 있고 이제부터는 홍보가 중요하다며, 분위기 조성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마 여러분 덕분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시죠?]

'트레인1'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는 KTX 열차 8량에 대통령 회의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 시민과 함께 대통령이 전용열차에 함께 탄 것은 지난 1979년 도입 이래 처음입니다.

1시간 40여 분 만에 강릉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자 워크숍 현장에 들렀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들이 최일선에서 손님을 맞는 평창의 얼굴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내가 곧 대한민국이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석자들은 평창 올림픽 인사말로, '길을 낸다'는 뜻의 순우리말 '아리아리'를 구호로 외치며 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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