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희도, '더 유닛'서 중저음 래퍼 매력 발산.. "엄마 아빠, 보고 있어요?"

김동규 인턴기자 gyu@kyunghyang.com 2017. 12.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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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I.G의 메인 래퍼 희도가 마침내 중저음 래퍼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KBS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1차 국민투표를 통과한 희도는 세 번째 미션인 셀프 프로듀싱 ‘랩보컬 대결’을 통해 자신의 주특기인 카리스마 넘치는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번 주 토요일(23일) 방송에 앞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남자 랩보컬의 직캠 영상 속에서 희도는 방탄소년단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창조적인 랩 스타일로 재해석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B.I.G 멤버 희도. 사진 KBS2TV

희도는 직접 쓴 가사로 랩을 하던 중 “엄마 아빠, 보고 있어요?”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파트를 마무리했다. 또 ‘버터플라이’ 공연 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장난 나침판은 계속 꿈을 따라가래 낭떠러지 앞이라도 노래할게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해”라는 랩 가사와 공연 사진을 올려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희도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더 유닛>은 이번 주 토요일 2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동규 인턴기자 g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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