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용고속열차 '트레인1' 공개..시민들과 KTX경강선 시승 행사

박정엽 기자 2017. 12.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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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트레인1'을 시민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함께 시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을 시승하며 언론사 체육부장단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의 KTX 경강선 시운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과 기자들도 초대받아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인 '트레인1'에 함께 탔다.

대통령 전용열차가 도입된 1979년 이후 대통령 전용열차에 일반시민과 기자들이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인1을 운전한 손영석 기장은 “이번이 시운전 두 번째인데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시고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가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시운전이 아닌 실제 운행 때는 정류장을 지나기 때문에 보통 1시간50분 가량이 걸리지만 오늘 시운전은 직행으로 가기 때문에 10분 정도 더 빠르게 가게 된다. 수백 번 가까운 시운전과 시뮬레이션을 거쳤기 때문에 안전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을 시민들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앞서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평창 올림픽 티켓을 구매한 뒤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해서 문 대통령과의 식사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0명의 시민이 당첨됐다.

청와대는 이밖에 평창 올림픽 국민홍보대사 공모전, 나만의 평창 애칭 공유 이벤트, 평창을 즐기는 나만의 비법 관전꿀팁 등의 추가 이벤트 당첨자들 10여명과 함께 총 20명의 시민들을 문 대통령과 함께 하는 이날 식사에 초대했다.

문 대통령과의 식사에 초대된 시민 20명은 트레인1에 편성된 8량 중 대통령 회의실을 겸한 대통령 전용공간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겸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각 언론사 체육 담당 기자들과의 올림픽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을 시민들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전용 열차는 1979년 도입 이래 시대별로 열차를 바꾸다가, 2010년부터 현재 KTX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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