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향해 따라가는 베르테르 효과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반대되는 개념인 파파게노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파게노 효과는 효과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오페라에서 파파게노는 연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비관해 자살하려 한다.

그러나 이때 요정들이 나타나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요정의 도움으로 죽음의 유혹을 극복한다. 때문에 파파게노는 희망을 상징하고 시련과 절망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스티븐 스택 미국 웨인주립대 교수는 나이더크라덴탈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파파게노 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팝 가수 톰 존스는 자신이 스타가 되기 전 자살의 유혹에 시달린 적이 있으나 이를 극복했다고 고백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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