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빈소에 동료 연예인·팬 추모 발길
이관주 2017. 12. 19. 12:33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27·김종현)의 빈소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종현의 빈소는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같은 그룹 멤버인 온유, 키, 민호, 태민이 맡았다. 빈소가 마련된 이후 같은 소속사인 보아, 소녀시대 유리와 윤아를 비롯해 가요계 후배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된 일반 팬을 위한 조문 공간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부터 팬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수백 명의 팬들이 찾았다. 조문을 위해 줄지어 서 있던 팬들은 눈물을 쏟으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팬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함께 슬퍼했다.
고인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종현은 전날 오후 6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종현은 친누나에게 "힘들었다.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문자를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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