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인 별세, "난소암 정신력으로 버텼다" 父 애통

김현경 2017. 12. 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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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개그우먼 최서인(본명 최호진·34)이 암을 이기지 못하고 별세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8일 tvN 등에 따르면, 개그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개그우먼 최서인이 난소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사망했다.

고인은 2014년 난소암 수술 후 병세가 호전됐지만 최근 재발해 투병하다 세상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서인의 아버지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하던 딸이 발병한 후엔 정신력으로 버텼다"며 "숨을 못 쉬는 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직접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최서인은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2011년부터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으며 특히 박나래와 '썸&쌈' 코너로 주목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최서인 별세 (사진=컬쳐마케팅컴퍼니)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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