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임종석, 국민들이 UAE 의혹 밝히라는데 휴가 즐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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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전 11시에 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 저지른 외교만행에 대해 의혹을 밝혀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은데 4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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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근홍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전 11시에 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 저지른 외교만행에 대해 의혹을 밝혀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은데 4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에 대해 많은 언론들이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며 "(청와대는 임 실장이) UAE와 레바논 파병부대 격려방문차 갔다고 했지만 MB(이명박) 정부 때 원전 수주와 관련해 많은 정책적 자문을 했던 국가정보원 1차장은 왜 데리고 갔나"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운영위를 개최해서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시작하겠다"며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 있는 문재인 정권의 참모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상황을 이해하고 직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개헌을 포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개헌 논의를 포기하겠다는 건 문재인 개헌을 하겠다는 그런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국민투표가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이뤄져야 할 이유가 없고 또 특위활동시기를 제한해야 할 이유도 없다"며 "정 의장이 내년 지선에서 동시투표를 약속하지 않으면 활동기간 연장을 안 하겠다고 하는데 한국당은 이런 것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개헌과 지방선서 동시투표 실시 여부를 당론으로 정하는 토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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