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사라진 타이어 네 짝'..자신 차에 갈아 끼운 40대 덜미

2017. 12. 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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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훔쳐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 2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A(44)씨의 쏘렌토 차량 타이어 4개를 모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씨는 자신의 낡은 싼타페 차량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훔친 타이어를 곧장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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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사라진 타이어 [독자 제공=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훔쳐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양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 2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A(44)씨의 쏘렌토 차량 타이어 4개를 모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씨는 자신의 낡은 싼타페 차량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훔친 타이어를 곧장 자신의 차량에 갈아 끼웠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달아난 양씨를 붙잡았다.

양씨는 "타이어가 낡아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마침 새 차에 같은 사이즈 바퀴가 끼워져 있었다"며 "타이어 교체비용이 부담돼서 그랬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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