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이스 '산수 12조병' 중국 경매 사상 최고가 경신

2017. 12.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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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세기 최고 미술가인 치바이스(齊白石·1864∼1957)의 산수화가 중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치바이스의 '산수 12조병(山水十二條屛)'이 지난 17일 베이징의 경매 시장에서 9억3천150만 위안(한화 1천532억 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된 '산수 12조병'은 12폭의 족자에 중국의 자연을 담은 그림으로 경매 시장에서 호가가 뛰면서 예상 낙찰가인 5억 위안(822억 원)을 가뿐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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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32억 원에 낙찰, 12폭 족자에 중국의 자연 담아
중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경신한 치바이스의 '산수 12조병' [신랑망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20세기 최고 미술가인 치바이스(齊白石·1864∼1957)의 산수화가 중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치바이스의 '산수 12조병(山水十二條屛)'이 지난 17일 베이징의 경매 시장에서 9억3천150만 위안(한화 1천532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중국 미술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경매된 '산수 12조병'은 12폭의 족자에 중국의 자연을 담은 그림으로 경매 시장에서 호가가 뛰면서 예상 낙찰가인 5억 위안(822억 원)을 가뿐히 넘겼다.

치바이스는 중국 문인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화가로 2011년 경매에서 '송백고립도'가 4억2천550만 위안(700억 원)에 낙찰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베이징대 연설에서 치바이스의 도록 전집을 언급하면서 한중 양국 간 정서적 공감을 언급할 정도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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