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해리슨, 팀 잘 이끌어가면 커리어에 도움될 것"

김진성 2017. 12. 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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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해리슨이 팀을 잘 이끌어가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KEB하나은행이 18일 부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사벨 해리슨이 경기종료 5초전 위닝샷을 터트렸다. 5승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돌아온 이사벨 해리슨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도 지원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환우 감독은 "경기종료 18초를 남기고 1점 뒤졌다. 반드시 득점해야 했다. 마지막 상대 공격서 점수를 줘도 시간 여유가 있었다. 그 다음에 마지막 공격에서 해리슨이 잘 마무리했다. 전반전 막판 밀리는 모습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해리슨에 대해 "한국농구는 에이스를 편하게 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해리슨에게 그런 부분에 대한 극복하면 WNBA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부상 없이 팀을 잘 이끌어간다면 본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아직 100점 만점에 70점이다. 기술적, 체력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어려서 국내선수들을 이끌어가는 선수는 아니다. 미국에선 다른 선수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는데 여기에선 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브레이크에 국내선수들과 좀 더 함께하고 조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강이슬에게 전반전 끝나고 잔소리를 좀 했다.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 그래도 이슬이가 경기 막판 중요한 상황서 해결사 역할을 잘해줬다. 김이슬과 신지현은 게임체력이 부족하다. 경기를 치르면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동료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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