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석방하라"..민노총, 민주당 점거

2017. 12.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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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2년 넘게 수배 중인 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습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한상균 위원장의 석방과 자신에 대한 수배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영주 / 민노총 사무총장]
한상균을 석방하라! 한상균을 석방하라!

이영주 민노총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사 9층 당 대표실 점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영주 / 민노총 사무총장]
"단식으로 요구합니다. 진정한 적폐청산은 억울한 구속, 수배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한상균 위원장의 석방과 자신에게 걸린 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사무총장은 2015년 한 위원장과 함께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2년 넘게 수배 생활을 해왔습니다.

[윤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는 이렇게 경찰들이 항상 지키고 서 있는데요.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런 경비를 뚫고 당사 9층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찰과 민주당은 뒤늦게 출입을 통제해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나가세요.) 만지지 마시고요. 제가 알아서 판단한다고요.
말씀하시는 분 누군데요? (나가셔서 말씀하시죠.)

민주당은 일단 강제연행 대신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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