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 시민들이 추석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대구 이월드 제공)./사진=뉴스원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 시민들이 추석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대구 이월드 제공)./사진=뉴스원

정부가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18일 '제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와 관련해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모토로 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대체공휴일 확대방안 검토가 포함됐다.

현재 대체공휴일은 설날·추석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 계획에서는 다른 공휴일에도 적용한다는 것이 요지다.


이는 문체부가 인사혁신처에 제안해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 공휴일 수는 다른 OECD 국가의 20여일에 비해 적은 편이다"며 "공휴일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체공휴일 제도를 확대해 국민에게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근무시간 축소로 재계가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도 나온다.


이에 대비해 이 관계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연구한 결과 대체휴일제를 확대해도 연간 늘어나는 휴일 수는 1.2일에 불과하다. 여전히 다른 OECD 국가보다 적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체휴일제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