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해서 행복해요"..챕터 뮤지컬 '꿈빛도서관' 공연
챕터 뮤지컬 ‘꿈빛 도서관’이 2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연된다.
주인공 민이 역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우 강민휘가 맡았다.
또 장애인 배우 김유남 권혁준 채희강, 탈북민 김필주,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아름드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국내 유명 오페라 가수들도 함께 했다. 바리톤 정경, 소프라노 이현주,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메트오페라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꿈빛 도서관’은 장애인의 역할을 실제 장애인 배우들이 맡아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각박한 현실에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애 청소년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몽이백작 역의 왜소증 배우 김유남 씨는“비장애인 연기자들, 오페라 뮤지컬 가수, 비보이, 발레리나들과 함께 연기연습을 하며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 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마술피리’, 슈베르트의 ‘마왕’ ‘베르디’ ‘푸치니’ ‘비제’,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들’ ‘그리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음악들이 사용됐다.
극작 및 연출을 맡은 이대영 중앙대 교수는 “유명 뮤지컬 음악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을 갖고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꿈꾸는 사람들이 기획·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나경원 조배숙 노웅래 지상욱 등 국회의원 12명이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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