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민노총 지도부, 민주당 당대표실 점거.."한상균 석방하라"

이재우 2017. 12. 18.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민노총 지도부, 민주당 당대표실 점거.."한상균 석방하라"

이영주 사무총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대표실을 점거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사무총장과 조직실장, 정책연구원장 등 3명이 오늘 오전 9시 민주당사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민주노총에 퇴거를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노총은 자신들 입장만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민주노총에 퇴거 요청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경찰 수배를 받고 있는 이영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한상균 위원장 석방과 수배 해제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7.12.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영주 사무총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대표실을 점거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상균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전원 석방과 본인 수배 해제, 근로기준법 개악 완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사무총장과 조직실장, 정책연구원장 등 3명이 오늘 오전 9시 민주당사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농성을)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점거농성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측이 이를 제지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당대표실 대신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정한 적폐청산은 억울한 구속-수배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에게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계속하라는 근로기준법 개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민주노총에 퇴거를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노총은 자신들 입장만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력 동원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적절한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영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 배치된 경찰이 당 사무국의 요청으로 취재진의 출입을 막고 있다. 2017.12.18. dahora83@newsis.com

이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와 협의 일정에 대해서도 "20일 최고위원회의가 열린다"며 "그전까지 설득을 해보고 만약 퇴거하지 않는다면 논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검색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