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쓰나미 LA'로 할리우드 진출..액션 대표작 탄생할까
민경원 2017. 12. 18. 14:51
'툼 레이더' 사이먼 웨스트 감독과 손잡아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 덮치는 재난영화
내년 3월 영국 촬영 시작해 2019년 개봉
배우 강동원(36)이 영화 ‘쓰나미 LA(Tsunami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이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쓰나미 LA’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 덮치는 재난영화
내년 3월 영국 촬영 시작해 2019년 개봉
‘쓰나미 LA’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쓰나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덮치는 이야기를 다룬 재난영화다. 내년 3월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에 들어가며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콘 에어’(1997) ‘툼 레이더’(2001) 등 굵직한 액션영화를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 LA에서 제작진과 만난 강동원 역시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외신도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에 기대감을 표했다. 버라이어티는 ‘마스터’(2017), ‘검사외전’(2016), ‘검은 사제들’(2015) 등 그의 최근작을 소개하며 지난 7월 ‘가려진 시간’(2016)으로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은 배우라고 소개했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1987’에 특별출연한 강동원은 현재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을 촬영 중이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 원작의 스릴러 영화 ‘골든 슬럼버’ 역시 내년 개봉 예정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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