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시 대설주의보 해제.."밤까지 1∼2cm 더 올 듯"

올라갈 방법이 없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폭설이 내린 18일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잇는 남태령길에서 한 시민이 쌓인 눈으로 인해 올라가지 못하는 차량을 밀고 있다. 2017.12.18 kane@yna.co.kr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8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과천, 김포, 성남, 광주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경기도 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구리, 남양주, 하남, 양평 등 4개 시·군으로 줄었다.

이들 지역의 낮 12시 현재 적설량은 양평 9.5㎝, 남양주 6.7㎝, 하남 5㎝, 구리 4.9㎝ 등이다.

기상청은 눈이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에 1∼2㎝가량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에 머물던 구름대가 차차 약화해 눈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오후부터는 다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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