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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햄버거 전 제품, 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에 적합

등록 2017.12.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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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햄버거 전 제품, 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에 적합

1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나트륨 50%, 지방·포화지방의 함량 41%∼43% 높고
 식이섬유·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은 편…중량은 모두 표기된 것보다↑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편의점 햄버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즉석섭취식품의 하나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지만 제품별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의 영양성분 함량은 제품별 차이가 크고 나트륨과 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높은 편이다. 시험대상 전 제품(14개 제품)이 안전성 항목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11개 제품(79%)에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부적합해 개선을 권고했다. 전체 편의점과 제조업체(7개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식중독균 등 미생물 4종(대장균,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보존료 3종(소르빈산,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및 이물혼입 시험결과는 기준에 적합했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와 비교한 평균 함량은 나트륨 50%,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은 41%∼43%로 높은데 반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은 편이었다.

다만 영양성분 표시에 있어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이 1개 항목 이상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조이푸드의 빅불고기버거플러스(씨유 판매)와 ㈜샌드팜의 비프치즈버거 (씨유 판매), ㈜영진데리카후레쉬의 빅사이즈치즈 불고기버거(지에스25 판매)를 제외한 11개 제품(79%)이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트륨 함량 표시는 7개 제품, 당 함량 표시는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하여 다른 영양성분보다 부적합 비율이 높았다. 제품의 중량은 전 제품이 표시된 중량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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