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번째 생일 맞은 교황..생일상은 '4m 피자'

김윤정 기자 2017. 12.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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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이들과 함께..생일케익도 눈길
17일(현지시간) 81번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이들과 함께 피자에 꽂힌 촛불을 불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81번째 생일을 맞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아침 교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점심 생일상엔 피자가 올라왔다. 길이는 무려 4m. 교황은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나눠 먹으며 생일을 기념했다.

생일 케익은 이탈리아 그래피티 예술가 마우 팔이 제작했다. 교황이 둘로 갈라진 지구를 엮은 뒤 등에 이고 가는 모습으로 지구촌 평화를 위해 애쓰는 교황을 표현했다.

교황은 "상황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에도 항상 기뻐하라"고 했다. 또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을 슬프게 해선 안 된다. 그들이 기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81번째 생일 케익 © AFP=뉴스1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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