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내년 충남지사 불출마..보선도 고려 안해"

심영석 기자 입력 2017. 12. 18. 11:29 수정 2017. 12.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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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내년 6월13일 치러질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보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도지사 임기 마지막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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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News1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내년 6월13일 치러질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특히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등 내년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재보궐선거 출마에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보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도지사 임기 마지막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저는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정치인이고, 저에 대한 도민들의 희망과 바람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공식 입장은 송별 기자회견을 통해 답할 것“이라며 내년 6월말까지 도지사 임기를 다 채울 뜻임을 분명히 했다.

후임 도지사 후보군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도전자들은 동지로서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도한다”며 “도민이 바라고 대한민국이 바라는 도정의 미래는 거의 같은 방향일 것”이라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농혁신 성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관련해서는 “통계의 관점마다 안좋은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성장적인 측면에서 볼 수도 있다”며 “3농혁신은 생산, 유통, 마을자치 등 이 분야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기농 농업으로의 전환적 측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정책이 성공이냐 실패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순조롭게 잘 전진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후임자가 도정에 부담을 느끼며 시작하지 않도록 가급적 현안들은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충남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도정을 잘 마무리 하고 다음 도지사에게 인수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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