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김지석 "유인영, 이렇게 예쁜데 안 좋아할 수 있겠냐"
김지석은 유인영이 감독으로도 데뷔한 점과 공예, 운동, 재테크 등 못 하는 게 없다면서 그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제가 내세울만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라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까지 부담스러웠다”며 “요즘 오빠가 드라마도 안 되고 살이 빠진 것 같아 응원 차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평소 같이 지내다 보면 김지석이 ‘뇌섹남’인게 느껴지냐는 MC들의 질문에 “평상시에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정말 눈치가 빠르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다 걸린다”며 “제가 연애를 하면 다 걸린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유인영에게 "직접 만나면 꼭 묻고 싶었다. 김지석과의 의리가 보통이 아니더라. 왜 그렇게 친한 거냐. 남녀라고 하면 친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의 우정처럼 보이기가 쉽지 않다"고 김지석 유인영 친분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어떻게 친하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오빠가 얘기를 잘 들어줬다"고 대답했고, 김지석은 "2007년인가 2008년에 '미우나 고우나'라는 작품을 했다. 드라마를 통해 만나서 사석에서 보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석진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지석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타이밍이 존재했다. 그 오묘한 타이밍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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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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