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외교' 논란에..文대통령 지지율 68.6% -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0월 마지막주 이래 처음 7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야권 등 일각에서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그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상 하락이 관측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응답률 5.1%)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32주차 지지율이 68.6%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0월 마지막주 이래 처음 7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야권 등 일각에서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그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상 하락이 관측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응답률 5.1%)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32주차 지지율이 68.6%로 나타났다. 전 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반대로 오차범위 이상인 2.3%포인트 상승해 25.7%를 기록했다. 야권에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부터 방중에 대해 공세를 해왔던 데다 지난 14일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이 다음날 확대되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다만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지난 14일 '한반도 4대 원칙'에 합의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 여론이 일었다. 4대 원칙 합의 당일에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별개로 조사된 한중정상회담 여론 평가에서도 긍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CBS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성인 남녀 510명(응답률 4.6%)에게 물은 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전에 도움되므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5.8%로 조사됐다. 반면 '외교 결례·굴욕 외교이므로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3.7%로 파악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문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진행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상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51.9%를 기록했다.
야당 지지율은 전 주와 비교해 모두 1%포인트 이내에서 보합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18.7%로 야당 중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5.8%로 같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의당은 3.9%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대통령, 中 인력에 폭행당한 기자들 안부물어.."괜찮으신가"
- 靑, 밤새워 文대통령이 직접 수정한 방중 연설문 공개
- 文대통령 訪中 '엇갈린 평가'.. "관계회복"vs"외교참사"
- 文대통령 경제순방, 결정적 장면 5+1
- 시진핑, 文대통령에 옥(玉) 바둑판 선물..한·중 마음 통했나
- "공 주우러 갔다 급류 휩쓸려"…캠핑장 앞 하천서 7세 어린이 숨져 - 머니투데이
- "집 포기" 3040 매수 문의 뚝 끊겼다…강남·성남은 이미 '거래절벽' - 머니투데이
- "갤S25 공짜" 보조금 전쟁에 '엣지' 효과…하반기엔 '자체칩' 승부수 - 머니투데이
-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주식 논란 잘못된 내용 많아…의료계와 협력 복원 시급" - 머니투데이
- 동네에 많던 편의점, 돌연 '폐점·폐점'…두 달간 313곳 줄었다 - 머니투데이